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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기 소개 시리즈 #2 - 빛나는 아이디어로 승부를 본 디자인 스타트업 기업
작성일
2021-03-10
조회수
267
첨부파일
내용

본문[디자인프레스 공식블로그] : https://blog.naver.com/designpress2016/222221412959



 



서울디자인창업센터 코-스테이션 #2

– 빛나는 아이디어로 승부를 본 디자인 스타트업 기업 4



디자인 창업의 허브, 코-스테이션 1기 입주기업을 만나다.



두 번째 이야기

- 디자인스튜디오 임성묵, 알리올라, 에이치씨랩, 해턴 –





 

디자인스튜디오 임성묵 ‘Sustainable Shopping bag’ | 이미지 제공 : 디자인스튜디오 임성묵



디자인이 스타트업의 성공 요인으로 꼽히면서 디자이너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창업하는 사례도 많아졌다. 전문가들은 디자이너 출신 창업자가 많아지는 이유로 그들이 가진 디자인적 사고 능력을 꼽는다. 사용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최신 기술을 아이디어에 쉽게 적용하는 디자이너의 사고방식이 누구보다 빠르게 창업을 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코-스테이션의 1기 입주기업 중에서도 디자인적 사고를 바탕으로 기존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곳이 있다. 창작자와 사용자 입장에서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는 DSLSM, 사용자 니즈에 초점을 맞춘 알리올라, 사람들의 건강 증진을 도와주는 에이치씨랩, 소재와 색의 조화로움을 연구하는 해턴이 바로 그 기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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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이 가능한 한지 마스크, 디자인스튜디오 임성묵



 

디자인스튜디오 임성묵 임성묵 대표 | 이미지 제공 : 서울디자인창업센터



디자인스튜디오 임성묵(DSLSM)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을 지속 가능한 사고로 바라보고 해결책을 찾아낸다. 종이접기 패턴을 적용하여 사용자의 기호에 따라 접을 수 있는 가방 ‘모디백’과 세탁이 가능한 한지 섬유로 만든 ‘비나리 마스크’는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임성묵 대표의 가치관이 잘 드러난 제품이다.



대학 졸업 후, 취업이 아닌 창업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휴학을 하고 몇 군데에서 실무를 경험했습니다. 많은 것을 얻었지만 동시에 아쉽고 답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복학 후, 바로 창업을 준비했습니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빨리 도전하고 경험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용자의 취향, 용도에 따라 접어서 사용하는 가방 ‘모디백’ | 이미지 제공 : 디자인스튜디오 임성묵



실용적이면서 독특한 디자인을 가진 제품의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나요?

지속 가능한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보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에 사업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그리고 문제를 가장 바른 답으로 해결하기 위해 자료 검토와 테스트를 거치며 영감의 실마리를 얻습니다.



한지 섬유로 제작한 ‘비나리 마스크’는 어떤 제품인가요?

일회용 마스크가 엄청나게 버려지는 것을 보고 기획한 다회용 마스크입니다. 전문 필터 업체와 협약하여 세탁이 가능한 나노 필터를 확보하고, 한지사로 제작한 원단을 사용하여 항균, 소취, 습기 제거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한지사의 주 성분인 닥섬유는 천연 재료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습니다. 마스크의 형태는 전통 복주머니를 차용했습니다.



   

한지 섬유로 만든 ‘비나리 마스크’ | 이미지 제공 : 디자인스튜디오 임성묵



가장 최근에 출시한 ‘지속 가능한 쇼핑백Sustainable Shopping bag’은 친환경 소재로 만든 그물백으로, 7kg까지 무게를 버틴다고 들었습니다.

종이접기 기법 중에서 종이 면을 일정한 간격으로 자르고 붙여 그물 패턴을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를 지속 가능성과 결합할 방법을 찾다가 본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패턴의 원리와 구조를 쇼핑백이라는 제품에 맞게 고안하여 만들었는데요. 그동안 섬유를 다룬 경험 덕분에 용도에 적합한 소재와 가공 방식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 기억 속에 어떤 기업으로 남고 싶나요?

‘10년 후에도 바른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를 위해 앞으로 계속 새로운 것에 도전하면서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과 제품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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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의 니즈에 초점을 맞춘 북패드, 알리올라



 

알리올라 전찬우 대표 | 이미지 제공 : 서울디자인창업센터



작고 가벼운 접이식 독서대 ‘북패드’는 기존 독서대보다 크기와 무게를 축소하여 휴대성을 높인 제품이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약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알리올라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북패드의 성공은 여러 사업 경험으로 쌓은 전찬우 대표의 노하우와 사용자 니즈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 덕분이다.



알리올라의 시작은 지금과 달랐다고 들었습니다.

원래는 모듈형 가구를 만드는 가구 제조사로 시작했습니다. 제품 평은 좋았지만, 기대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구 사업은 접고 이어서 패션 SNS 서비스, 친환경 식자재 유통 사업에 도전했습니다. 그 역시 현실에 부딪치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던 중 친한 동생이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독서대를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해서 독서대를 개발했습니다. 아이디어와 제품에 만족했던 동생은 제품을 크라우드 펀딩에 올렸는데, 그것이 바로 ‘북패드’입니다.



 

알리올라 ‘북패드’ | 이미지 제공 : 알리올라



북패드를 개발하면서 무엇에 중점을 두었나요?

동생은 가볍고 작은 독서대를 필요로 했습니다 26번의 수정을 거쳐 지금의 북패드를 완성할 수 있었죠. 개발하면서 여러 가지 기능도 추가해봤지만, 사용자의 니즈에 집중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제품 설계와 디자인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기능의 본질을 살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를 이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년이라는 시간 동안 기업을 운영하면서 깨달은 점이 있나요?

함께 시작했던 스타트업이 망하거나 성공하는 걸 지켜보면서 객관적인 숫자로 데이터를 만들고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추상적인 목표보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과 시장을 정확하게 분석하려고 합니다.



 

 





북패드는 접이식 도서대로,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와 가벼움으로 가지고 다니기 편하다. | 이미지 제공 : 알리올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회사가 성장하고, 매출을 창출할 수 있다면 어떤 곳이든 진출하여 제 역량을 발휘할 생각입니다. 2021년에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진정한 의미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책 <창작자의 5년>의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의 경험을 담은 책으로, 텀블벅에서 크라우드 펀딩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앉기만 해도 자세를 교정해주는 IoT 방석, 에이치씨랩



 

에이치씨랩 김율 대표 | 이미지 제공 : 서울디자인창업센터



에이치씨랩HCLAB의 첫 제품 ‘백키퍼(현 힙키퍼)’는 자세 교정 스마트 방석으로, 32개의 센서가 사용자의 자세를 측정하여 문제점을 감지한다. 그후, 실시간 피드백과 자세 모니터링, 스트레칭 등 사용자에게 맞는 솔루션까지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0년 6월에 첫 선을 보인 힙키퍼는 현재 오류를 보완하여 더 발전된 제품으로 소비자 앞에 설 예정이다.



에이치씨랩은 어떻게 시작했나요?

학부 연구원 시절, 산학연계를 통해 공동 제품개발에 참여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값진 경험이었지만 동시에 나만의 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연구실에 허락을 받고 제품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허리 디스크로 고생했던 터라 자세 교정을 해주는 IoT 제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시제품을 개발하여 공모전, 경진대회 등 많은 대회에서 수상했고, 전시회에서 반응도 좋았습니다. 이에 힘입어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자세 교정을 도와주는 스마트 방석 ‘힙키퍼’ | 이미지 제공 : 에이치씨랩



자세 교정 스마트 방석 ‘힙키퍼’는 어떤 제품인가요?

후천적 척추 질환은 대부분 나쁜 습관에서 발생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서서 근무를 보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를 실천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고, 지속적인 동기 부여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교정을 도와주는 보조 기구도 있지만, 심미성이나 물리적인 강제성 때문에 꾸준히 사용하지 않죠. 반면 힙키퍼는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쿠션 형태로, 스마트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착석과 동시에 센서가 사용자의 자세를 파악합니다. 그리고 나쁜 자세를 취할 때마다 알려주며, 사용자의 자세를 앱으로 보여줘 올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미지 제공 : 에이치씨랩



경추 건강을 위한 넥키퍼, 허리 건강을 위한 백키퍼도 개발 중입니다. 헬스케어에 집중한 이유가 있나요?

디지털 헬스케어는 IoT와 결합했을 때,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입니다. IoT에서 얻은 데이터를 가공하면 부가가치도 얻을 수도 있고요. 하지만 에이치씨랩의 첫 미션은 우리 제품을 통해 사람들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 미션이 달성되면 운동, 수면 등 제품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샤오미, 워딩스처럼 제품과 앱을 연동해서 통합 관리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IoT 플랫폼을 선보일 것입니다.



 

힙키퍼는 사용자의 자세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한다. | 이미지 제공 : 에이치씨랩



기존 헬스케어 제품과 비교했을 때, 에이치씨랩만이 가진 특징이 있다면?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 IoT 기능을 내재함으로써 사용성과 접근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또한, 사물의 기능적 설계와 디자인을 잘 구현하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출시 제품을 쿠션만으로 이루어진 오리지널(프리미엄 쿠션)과 IoT 기능이 내장된 Pro(스마트 쿠션)로 구분하여 판매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어떤 기업이 되고 싶나요?

회사명 Human-Care Laboratory에서 알 수 있듯이, 인간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제품 및 서비스를 연구하고 개발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제품, 고객과 함께 브랜드 슬로건인 ‘Always Keep Your Life’를 실현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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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바이어가 먼저 알아본 디자인, 해턴



 

해턴 황경선 대표 | 이미지 제공 : 서울디자인창업센터



어쩌면 해턴이라는 이름은 국내보다 해외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일상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해턴Hattern의 리빙 제품은 모마MoMA 디자인 스토어, 월페이퍼Wallpaper 온라인 스토어 등 해외 유명 디자인 편집숍에 입점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투명한 소재와 다채로운 색감이 어우러진 멜로우 컬렉션은 소재와 색의 조화로움에 집중하는 해턴의 디자인 철학이 담긴 제품으로,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툴, 화병, 디퓨저 등 인테리어 제품을 중점으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해턴의 목표는 곁에 긴밀하게 두고 즐기거나, 자신의 공간을 더 예쁘게 꾸밀 수 있는 제품을 디자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흔하지만 작은 변화로 일상에 행복과 기쁨을 주는 리빙 제품을 중점적으로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해턴 ‘멜로우 컬렉션’ | 이미지 제공 : 해턴



해턴의 대표 제품인 멜로우 컬렉션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자연 풍경과 색을 그대로 화폭에 담고자 했던 19세기 후반 인상파 화가들의 철학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들의 철학을 현재 사람들이 사용하는 화기로 재해석한다면 색다른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디자인한 제품인데요. 빛 반사와 굴절에 따른 착시를 이용하기 위해 투명한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이로써 인상파 화가들이 중요하게 생각했던 빛과 색의 관계를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모마, 월페이퍼 등 해외 유명 온라인 편집숍에 입점한 과정이 궁금합니다.

해턴의 디자인과 제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해외 디자인 매거진에 보도자료를 보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해외 디자인 매체에 우리 제품이 소개되면서 이를 눈여겨보고 있던 해외 편집숍 바이어들이 입점 제안을 했습니다.



   

해턴 ‘BATON LAMP SERIES’ | 이미지 제공 : 해턴



리빙 브랜드가 자사 쇼룸을 오픈하는 것과 달리 해턴은 코-스테이션에 입주했습니다. 그동안 지내면서 느낀 코-스테이션의 장점은?

나에게 부족한 역량을 진단하고, 교육과 컨설팅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점이었습니다. 스타트업이 하나의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시제품 제작 및 제품 사진 촬영 등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요. 그에 필요한 기기와 시설이 갖춰져 있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디자인 스튜디오 Lab.crete와 협업해서 제작한 Pinion Project 스툴 | 이미지 제공 : 해턴



올해 출시를 앞둔 신제품이 있나요?

2021년에는 소가구와 스테이셔너리 제품을 개발하여 출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디자인하는 만큼, 이 제품들을 적용할 수 있는 상업, 전시 공간을 디자인하는 기회도 만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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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센터 링크

https://sdf-incu.or.kr/





<디자인 창업의 허브, 코-스테이션 1기 입주기업을 만나다>



1편 : 모아 컴퍼니, 스프링워터, 팔방디자인

2편 : 디자인스튜디오 임성묵, 알리올라, 에이치씨랩, 해턴

3편 : Studio XSXL, WHEN, WKND Lab

4편 : 문워크디자인, 밴플

5편 : CLOBO, 하트세이프티

6편 : 코-스테이션 탐방기



 



 





글 | 디자인프레스 객원 에디터 허영은

진행•편집 | 디자인프레스 권예랑

사진 | 김잔듸(Studio 516)

취재 협조 및 자료 제공 | 디자인스튜디오 임성묵(www.limsungmook.com), 알리올라(makers.kakao.com/items/100012586), 에이치씨랩(www.hclab.kr), 해턴(www.hattern.com)